충남 공주시는 10월 3일부터 10일 동안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하여 현대적인 요소를 더한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공주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제민천에서 진행되며, 백제의 예술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댄스, 백제문화제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제71회 백제문화제는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백제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라는 주제 아래, 축제는 백제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여기서의 '동탁은잔'은 백제 왕실의 미적 감각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이를 중점으로 한 공연과 전시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중 하나로, 동탁은잔을 모티브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 ‘NEW 웅진판타지아’는 전동기술과 디지털 아트를 활용하여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웅진성 퍼레이드'는 백제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의 멋과 즐거움을 더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웅진정신을 느끼게 할 것이다.
공연, 백제의 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백제 왕실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들이다. 특히 '무령왕의 길'이라는 프로그램은 무령왕의 생애를 따라가며 백제의 역사와 예술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공연들은 잠시 잊혀졌던 백제의 기록을 재조명하고, 젊은 세대에게도 백제의 예술과 문화를 생생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개막일과 폐막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71대의 드론이 공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 쇼’가 펼쳐진다. 이 드론 쇼는 백제 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전통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을 보여줄 것이다. 드론의 화려한 비행과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이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참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품격
이번 백제문화제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웅진성 퍼레이드'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며 축제의 주체가 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나누게 된다.
축제는 단순히 공연이나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참여는 백제문화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한국의 역사문화유산을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한다.
제71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미와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면서, 백제의 특별한 문화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이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결과적으로, 백제문화제는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의 장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참여와 관람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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